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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이 '20번째 대상' 소감을 다시 한번 전했다.
유재석은 "매년 받은 건 아니지만 합쳐서 20년 동안 20개 대상을 받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기록 깨기 힘들 것 같다", "아무도 못 하는 거다", "20번은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다"라며 감탄했다.
지석진은 "20개 딱 채우고 이제 그만 받겠다고 선언해라. 방송 3사에 '스무 개로 만족한다. 이제 대상 욕심 없다'고 해라"라며 부추겼다. 그러자 김종국은 "주면 받아야지"라고 했고, 유재석도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다른 멤버들도 유재석의 21번째, 22번째 대상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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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예은은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뿌엥'하는 표정으로 눈물을 터뜨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예은은 "사실 수상소감을 준비?다. 좀 멋지게 준비했다. 근데 올라갔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지금도 까먹었다"며 "방송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올라가니까 너무 떨렸다"고 털어놨다.
양세찬은 "드레스를 입었는데 애가 숨을 못 쉬었다. 잠깐 긴장 놓치면 (배가) 볼록 나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지예은은 "(드레스가) 너무 조여서 사람들이 얼굴에 살쪘다고 했다. 근데 나 굶고 온 거였다. 그 전날에도 굶었다"며 "(배를) 조이니까 (살이) 위로 올라왔다. 현기증이 났다"고 토로했다.
김종국은 "시상식장에서 보니까 강훈이랑 둘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자기도 좀 의식하더라"며 놀렸다. 하지만 지석진은 "현실적으로 보면 세찬이가 딱 좋다"며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이에 유재석은 "세찬이 생각은 안 들어보지 않았냐. 세찬이도 예은이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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