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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홍상수 감독이 내연 관계인 배우 김민희 없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기자간담회에 홀로 참석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기자간담회가 이날 오후 1시 55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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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지난 13일 개막한 제75회 베를린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 감독이 김민희와 협업한 16번째 작품으로,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에 이어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도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김민희가 참석하지 않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