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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진영이 K-무비와 팬미팅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진영은 이에 보답하고자 남미 팬들과 함께 즐기는 코너들도 직접 준비했다. 틈틈이 습득한 포르투갈어 인사말로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가 하면, 옴브리뉴 챌린지의 원조인 브라질에서 즉흥적인 댄스까지 선보인 진영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그동안 숨겨왔던 아이돌 DNA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공연 말미에는 브라질 국기를 몸에 두른 채 무대를 장식한 이후 하이 터치 이벤트로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특히 오는 3월 6일에는 진영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남미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그를 향한 현지 언론과 방송가의 관심도 뜨겁다. 넷플릭스 브라질과 CNN 채널을 포함한 다수의 매체들 또한 진영을 향한 인터뷰 문의가 쇄도했다. K-무비를 안고 브라질에 간 한국 1호 배우가 된 진영은 아시아를 넘어 남미에서도 통하는 것을 증명해 내며 글로벌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