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이퍼나이프' 에서 '세옥'과 '덕희'로 분한 배우 박은빈과 설경구가 열연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26일 디즈니+가 공개한 '하이퍼나이프'의 '열연 모먼트 영상'은 박은빈과 설경구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담아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천재 의사였지만 스승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섀도우 닥터 '정세옥'으로 분한 박은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세옥'이는 제가 맡았던 역할들 중 가장 본연에 충실한 캐릭터"라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의 본능적인 모습들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박은빈 씨가 이런 역할을? 새로웠어요. 박은빈 씨가 이 작품을 결정하는데 큰 몫을 했죠"라며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박은빈은 "'세옥'이의 감정을 시청자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최대한 감정선들을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덧붙여 그가 표현해낼 '세옥'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박은빈과 설경구가 그려낼 복잡미묘한 사제 관계는 이번 작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김정현 감독은 "다른 색깔의 두 사람이 보여주는 연기가 재미있었다"며 "'세옥'이와 '덕희'의 깊은 감정을 어떻게 풀어가고, 어떻게 대립하는지 지켜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면서 두 배우의 폭발적 열연으로 완성된 특별한 관계성을 강조했다. 박은빈 역시 "이렇게까지 오묘하게 뒤틀린 사제 관계는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런 기이한 관계성이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포인트입니다"라고 전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팽팽한 감정선과 치열한 대립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이다.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와 메디컬 스릴러라는 독보적인 장르가 더해지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3월 19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