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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故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가족들이 수목장을 포기하고 기념비를 세우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의 남편인 구준엽도 가족들과 여전히 논의 중이며, 아직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현재 타이베이에 남아 서희원의 사후처리,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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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준엽의 이러한 고통과 호소에도 그와 아내를 둘러싼 루머와 가짜뉴스 등 괴롭힘이 계속되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앞서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일본에서 화장된 서희원의 유해는 지난 5일 대만에 도착했다. 고인은 지난 14일 수목장으로 영면했다.
한편 대만 국민 배우인 서희원은 2022년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1998년 1년간 교제했다가 소속사의 반대로 결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운명 같은 서사로 더욱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바. 그러나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만 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도 애도를 이어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