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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성동일, 가슴아픈 가정사 고백 "사생아 출신, 子 준이가 아빠 무섭다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5-03-02 08:40


[SC리뷰] 성동일, 가슴아픈 가정사 고백 "사생아 출신, 子 준이가 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성동일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5일차를 맞은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아버지와의 추억을 꺼냈다. 엄기준은 "아버지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술을 받고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고1 때 돌아가셨다. 혈액을 만들지 못하는 합병증이라 피 투여하는 주사를 맞고 점점 수척해지셨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나도 사생아로 태어났다. 아버지와의 기억이 없으니까 아이들을 대하는 법도 몰랐다. 너무 미안했다. 집사람이 '(남편이) 아빠와 자식에 대한 관계를 모르는데 이 사람이 친아빠처럼 자식들을 대하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을 계속 했다더라. 아빠가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화를 참아야 하는지 방법을 모른다"고 고백했다.


[SC리뷰] 성동일, 가슴아픈 가정사 고백 "사생아 출신, 子 준이가 아…
이어 "준이가 진짜 아빠 무서웠다고 얘기하더라. 말투가 엄격하니까. 그게 요즘 애들한테 되게 미안하다. 지금은 말투를 좀 바꿨다. 일찍 고칠 걸 후회한다. 그래서 '응답하라 1988'에서 내가 한 대사가 '미안해.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나는 부모님이 원치 않는 아이였다. 여덟살 터울 누나 손에서 자라다 열 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시 합치면서 정식으로 호적을 갖게 됐다. 아버지는 나를 많이 미워했다. 아버지를 만난 다음 날부터 맞았다"고 말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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