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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처진 눈, 필러 부작용이었다.."필러 맞고 심해져" 시술 고백 (오만추)[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5-03-02 22:14 | 최종수정 2025-03-02 22:32


구본승 처진 눈, 필러 부작용이었다.."필러 맞고 심해져" 시술 고백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구본승의 과도한 눈처짐이 알고보니 필러 부작용이었다.

2일 방송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오만추')'에서는 애프터 선택 이후 첫 데이트에 나선 김숙, 구본승 커플과 장서희, 이재황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숙 구본승 커플은 서울 강남에서 만나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전 방송에서 촛불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했던 두 사람은 당시 번호를 교환하며 애프터를 약속했다.


구본승 처진 눈, 필러 부작용이었다.."필러 맞고 심해져" 시술 고백 (…
구본승은 김숙을 위해 제주도 초콜렛을 선물하고 발렌타인 데이의 의미도 담았다. 김숙은 "촬영할 때 몰랐는데 방송 보면서 너무 설레이더라. 오빠랑 손 잡은게 실제로 한 10년만에 잡아본 남자 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구본승의 진심을 궁금해했다. 김숙은 "애프터 선택할때 오빠가 예의상 선택해주셨나? 저는 어려운게 비연예인을 만나면 저 사람이 나에 대한 호기심인가 연예인이라서? 그걸 생각하는데 오빠는 연예인이니까 방송 이미지 Œ문인가? 아니면 흐름상 이렇게 하는건가? 그런게 궁금했다"고 돌직구로 물었다.

구본승 "생각이 복잡할수록 단순히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난 이 프로그램이 연애 결혼 전제였다면 더 힘들게 고민했을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은 억지스럽게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것.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기에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된거다"라며 김숙에게 조금씩 설레임을 느끼고 있는 마음을 전했다.


구본승 처진 눈, 필러 부작용이었다.."필러 맞고 심해져" 시술 고백 (…
구본승은 "우리는 말부터 편하게 해야할 것 같다. 내가 오빠니까 말을 편하게 놓을께"라고 말하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가까워질때는 말부터 편하게 나눠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분위기가 편해지자 김숙은 조심스럽게 "우리 프로그램 톡방에 오빠 권투하다 오셨냐고 많이 한다. 오빠 매력이 눈이 처진건데 눈이 많이 쳐진걸 지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라고 언급했다.


구본승은 "나도 안다. 카메라로 보면 더 그러더라"라고 응했고, 김숙은 "저도 나이드니까 눈이 점점 처지더라 이거 한번 피부과 성형외과 가서 상담받아보자. 나도 눈 올리는거 시술 궁금하더라. 나이들면 더 많이 가는게 그런 병원이더라. 우리도 관리를 하긴 해야돼"라고 호응했다.


구본승 처진 눈, 필러 부작용이었다.."필러 맞고 심해져" 시술 고백 (…
강남역 대로변을 나란히 걷는 두 사람. 김숙은 "이렇게 대로변을 남자랑 같이 걷는거 처음이다. 주변에 커플이 많다"고 하다가 비탈길에서 미끌어질것 같아서 "잠깐 잡아도 될까요?"라며 구본승에게 팔짱을 꼈다.

구본승은 인터뷰에서 "내가 평소에 연애를 너무 안하고 살았구나 싶었다. 내 팔이 로보트 팔처럼 경직됐더라"라고 쑥쓰러워했다.

성형외과를 찾은 두 사람은 전문의에게 각자의 고민을 털어놨다. 전문의는 김숙에게 볼살 부분 리프팅을 권했고, 눈 처짐을 고민하던 구본승은 갑자기 필러를 맞은 사실을 털어놨다.


구본승 처진 눈, 필러 부작용이었다.."필러 맞고 심해져" 시술 고백 (…
전문의는 "저희가 안그래도 그 부분을 여쭤보려고 했다. 필러를 과도하게 맞으신게 아닌가 싶었다"고 했다. 구본성은 "작년 5월에 맞은 이후로 눈처짐이 저 심해졌다"고 고백했고, 전문의는 "필러는 간단하게 주사로 녹이면 된다"고 도움을 줘 시술을 받았다. 구본승은 "결과는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든든한 써포트가 있어서 예상하지 못했는데 넘 감사하다"며 "우리 나이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수다만 떠는거 보다 이런 데이트도 좋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김숙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울쎄라(레이저) 600샷을 맞은 김숙은 "(맞고 나면) 얼굴이 얼얼하다. 발음이 'ㅂ' 발음이 잘 안 된다"는 후기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엄청 큰 거인한테 귀싸대기를 한 천 대 맞은 느낌"이라며 "밥을 먹어야 하는데 입이 안 벌어진다. 입도 안 닫아져서 손으로 입을 잡고 닫았다. 다음날 5톤 트럭이 광대를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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