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과 오상진이 신혼 때처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최근 김소영은 딸 없이 오상진과 단 둘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알렸다.
김소영은 "신혼 회복 여행의 규칙을 세웠다. 서로에게 다정하게 말하기. 군대 후임처럼 대하지 않기"라며 "둘이 다니니 다른 점은 기동력이 미쳤다"고 전했다.
이후 여행 인증샷을 공개하던 김소영은 "날씨도 좋고, 돌봐야 할 아이도 없고, 해야할 일도 없고 오직 놀아야 할 의무만 있는 환경에서 부부가 잘 지내는 건 사실 쉬운 일이다. 매일 온 힘을 다해도 부족함을 느끼는 사업을 하면서, 그 와중에 챙겨야 할 아이와 가족, 건강. 여러가지 압박감 가운데 튀어나오는 게 군대 말투(?) 일텐데"라고 결혼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나름 '신혼일기'로 프리랜서 방송 데뷔를 했는데 그때는 일상이 늘 여행과 같았으니까. 쉽지 않은 일상 속에서도 서로 존중하며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변치 않게 귀하게 여기고 매사 실수하지 않고 조심하며 지내는 것이 신혼회복의 길이 아닌가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 "자기 혼자 밤 9시에 자더니 아침부터 너무 일찍 깨우기 때문이다…. 군대 조식이냐"라고 남편과 다른 점을 또 한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현재는 방송과 사업, 육아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