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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양세형의 후배 사랑에 대한 미담이 터졌다.
지난 3일 '짠한형 신동엽'채널에는 '박나래 양세형 {짠한형} EP. 82 고삐 풀린 텐션! 감자탕집에서 또 레전드 갱신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정호철은 "'코미디빅리그' 후배 전체한테 정장을 사줬다"라고 양세형의 미담을 공개했다.
양세형은 한 장례식장에서 후배들을 언급하며 "'코빅' 할 때 KBS, MBC 개그맨들 다 정장 입고 오는데 '코빅' 친구들만 정장을 안 입고 왔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일부러 안 입고 온 게 아니라 진짜 돈이 없어서였다. 우리도 돈 없었을 때 장례식장에 검은색의 정장을 안 입고 가면 약간 눈치 보였던 게 있어서 맞춤으로 해서 선물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호철은 "내가 받지는 않았지만 '우리 후배들도 갖추고 가라'라는 느낌이었던 거 같다"라며 "그때 20명 정도에게 정장을 사줬더라"로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양세형이 통이 크다. 내가 꼰대라고 얘기했던 게 말이 안 좋아서 꼰대지 대장 기질이 있다. 다 아우르는 느낌이 있다. 되게 멋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양세형은 2023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해 건물주가 됐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