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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일만 이혼' 이민영 "연애, 왕자님 뚝 떨어져야…일 안해도 母 덕분에 먹고살아"[SC리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5-03-05 06:58


'결혼 12일만 이혼' 이민영 "연애, 왕자님 뚝 떨어져야…일 안해도 母…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민영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민영은 4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 출연했다.

"저는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배우 이민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민영은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가까워지기까지 오래 걸린다. 집순이라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도 많지 않다. 마음은 열려있다. 왕자님이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네 살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해 안재욱, 최지우와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발탁됐다. 그는 2006년 7년간 친구로 지냈던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신혼여행 직후 이혼했다. 당시 이민영은 이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심각하게 부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결혼 12일 만에 파경을 맞은 그는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했고, 무려 10년 만에 '솔로라서'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됐다.


'결혼 12일만 이혼' 이민영 "연애, 왕자님 뚝 떨어져야…일 안해도 母…
이번에 공개된 이민영의 싱글 하우스는 깔끔하고 심플한 집주인의 성격이 잘 엿보이는 곳이었다. 우드톤 인테리어로 차분한 느낌을 주고, 세계지도와 전세계를 여행하며 모은 마그네틱으로 취향을 드러냈다. 이민영은 "한달 동안 집에만 있을 수도 있다. 일 없으면 아예 안 나간다"고 말했다. 이에 윤세아는 "분리수거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이민영은 "층마다 분리수거장이 있어 엘리베이터 안 타고 버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황정음과 신동엽은 "고급 아파트"라고 놀랐고, 이민영은 "어머니께서 번 돈을 잘 모아주셔서 일을 쉬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영은 독립 후 처음 새집에 이사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새로운 여행도 준비 중이라고.

이민영은 "연말에는 마음이 좀더 가라앉는 것 같아 해외로 나가게 된다. 친구들은 다 가족과 아이들이 있는데 저에게는 그런 큰 행복은 없지만 여행이 유일한 삶의 낙"이라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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