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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김우빈을 닮았다는 25기 상철이 여자 3명에게 첫인상 선택을 받았다.
어머니께 애교 가득한 통화로 인사한 영수는 "왜 내가 1번인 거야"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도착했다. 영수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름이다. 이름은 마음에 안든다. 저는 '광수' 영호' '영식' '상철'을 기대?다. 영수는 스마트하고 전 기수를 보면 잘 나신 분인데 제가 봤을 때 저는 거기까지가 아니다"라 했다.
매달 2천만 원씩 번다는 영수는 소득이 클 땐 세후 3~4천만 원을 번다고. 영수는 "연봉은 4~5억 정도 된다"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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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배경음과 함께 등장한 다음 남자는 영식이었다. 52개국을 히치하이킹 등으로 여행했다는 영식은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영식은 "저는 지적이거나 자신감 있는 여자분이 좋다. 18기 현숙님이 이상형이었다"라고 밝혔다.
훤칠한 키의 영철은 한눈에 봐도 체격이 상당한 188cm였다. 영철은 "제 포지션이 조금 키가 커야 하는 자리였다. 축구선수를 했었다.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K리그2까지 뛰었던 이력이 있다"고 전?다.
김민재 선수가 대학교 후배라는 영철은 연세대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대학교나 프로팀에 있을 때는 소개팅을 많이 했다고. 영철은 이상형으로 "20대 때부터 여성미가 있는 분을 좋아했다. 11기 현숙님, 17기 옥순님이 끌렸다"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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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배우 김우빈'을 닮았다는 말에 "회사에서 천대 정도 맞고 차에도 한 번 눌린 김우빈이라 하더라"라며 웃었다. 상철은 "저는 원하는 건 하려고 한다. 처음 봤던 토익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취직도 대학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에 입사했다"라 밝혔다.
귀여운 인상에 단발머리 영숙은 어려보이는 얼굴로 첫 등장했다. '인싸 느낌'이라는 말에 영숙은 "놀 거 같은데 공부도 하고 의외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직장 업무와 대학원을 병행하고 있다 했다.
순자는 긴 생머리를 날리며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 나왔다"라 소개했다. 순자는 "결혼식 사진에 할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애가 끈끈한 외갓집이다.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다. 5자매 중 장녀인 어머니에 첫 아이로 태어났다"라 했다.
짧은 단발머리에 영자는 "제가 경상남도 진주에 산다. '괜찮은 사람은 진주에서 다 만났다' 싶다. 이제 연애할 사람이 없다. 원래 제가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다. 같이 놀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꼬신다. 절대 고백은 안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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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 6급 공무원인 현숙은 재난 사고 관련 부서에서 근무 중이었다. 직업적 사명감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모두의 높은 관심 속에 새로운 이름 '미경'이 등장했다. 큰 키의 훤칠한 미경은 "연애를 늦게 시작했다. 27살에 첫연애를 했다. 20대부터 꿈꿨던 미술감독을 했다"라 했다.
영수는 "너무 감사하게도 전기수 통틀어서 예쁜 분들이 제일 많으신 거 같다"라며 순자를 첫인상 상대로 뽑았다. 뒤이어 영철과 광수, 상철 역시 순자를 선택했다.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 영수 영호, 영식, 광수는 0표를 받은 가운데 영철의 순서에는 미경과 현숙, 영자가 일어나 그를 따랐다. 마지막 상철은 영숙, 옥순, 순자에게 선택을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