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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박현빈이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박현빈은 "사고나서 구조할 때 부모님께 직접 전화를 드렸다"며 "나만 정신이 있었다. 다른 멤버들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 부모님께 '많이 안 다쳤다'고 했다"며 부모님이 걱정할까 태연한 척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당시 박현빈은 대퇴부 골절로 2번의 큰 수술을 진행, 다시 걷기 위해 이 악물고 재활 훈련을 버텨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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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은 "회복 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고 했고, 어머니는 "밤새 응급 수술을 하고 우리는 밖에서 애타게 기다리다가 중환자실에서 아들을 보자마자 눈물이 흘렸다"며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당시를 떠올렸다.
박현빈은 "교통사고 이후 단 한번도 차에서 잔 적이 없다. 무서워서"라며 "편안하게 쉬어야 하는 공간에서 쉬지 못하고 졸려도 참는다"고 트라우마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