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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처음으로 '구해줘! 홈즈'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홈즈' 코디들은 "김대호한테 4명이 붙었다. 스타일리스트 2명이나 있다", "경호원은 왜 데리고 온 거냐"며 몰아갔고, 김대호는 "경호원이 아니라 출입구를 그냥 들어오려다가 막힌 거다"라고 해명했다. MBC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직접 신청했다는 그는 "그동안 너무나 편하게 회사를 다녔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홈즈' 코디들은 소속사가 생긴 김대호를 계속 짓궂게 놀렸고, 이에 김대호는 "따로 나한테 할 말 있으면 법적 절차를 밟고 얘기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리 선언 후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왔냐는 질문에는 "한번 돌아야죠"라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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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김대호의 빠른 복귀를 지적하며 "배신자도 다 받아주는 시대로 바뀐 거냐"며 짓궂게 놀렸다. 그러자 김대호는 "예전에는 암묵적으로 그런 게 있었지만 요즘은 시대가 변하지 않았냐"며 "안 그래도 요즘 기사에 배신자 프레임이 생겨서 조심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대호는 연예인이 된 기념으로 장동민과 임우일에게 따뜻한 음료를 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마시지 않고 "월급이 안 들어온다고 생각하니까 확실히 아끼게 된다"며 프리 선언 후 더 절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달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소속사 선택의 기준에 계약금이 큰 영향을 차지했다고 인정하며 "계약금을 내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내가 직장 생활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닌 거 같다"며 "(같은 소속사) 이수근 선배가 고향 직속 선배라서 많은 조언을 구했는데 아무래도 고향 선배가 날 뒤통수 치겠나 싶었다. 항상 조언을 구했고, 수근 선배가 있으니까 의지하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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