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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일명 '대치동 엄마'의 인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준하는 "우리는 대치동은 아니고 서초동 쪽에 야구를 보낸다. 야구 보내다 보면 학원가에 애들 나오는 거 보고 엄마들 맨날 서 있는 거 보면서 많이 공감했다"면서 "김밥을 목 메는 연기를 그렇게 잘했냐"고 했다.
페이크 다큐 속 제이미 맘은 딸의 학원 라이딩을 도우며 차 안에서 깁밥을 먹는 등 많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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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배우 송혜교가 맡았던 문동은을 따라하게 된 일화도 전했다.
이수지는 "'SNL 코리아'에서 '내일 촬영하실 캐릭터는 문동은 님이다'고 전해준다. '더 글로리'를 봤지만, 내가 송혜교 님 역할을 할 것 이라는 건 전날 알게 돼서 계속 돌려봤다"며 "랜덤으로 어떤 역할이 올지 모르지 않냐. 그 역할을 딱 받으면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며 웃었다.
이에 정준하는 "옛날부터 개그맨 데뷔할 때 성대모사나 이런 걸로 시험을 봤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수지는 "처음에는 전화상담원으로 했었다. 공채에 떨어졌었다"며 "그 다음에 합격한 게 개인기로 방송국 앞에 있는 김밥집 이모님 성대모사를 했다. PD님들의 공감대를 공략해서 준비했는데, 합격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