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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양지은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함께한 MC 이찬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가장 먼저 축하해 준 사람이 이찬원이었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표했다. 양지은은 "트로피를 안고 울고 있었는데, 찬원 씨가 제일 먼저 대기실로 달려와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이에 이찬원은 "정말 울고 계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양지은은 "이 소중한 트로피를 품에 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자랑하듯 돌아왔다"고 덧붙이며 우승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양지은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김다현은 "뮤지컬 경험이 전혀 없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뮤지컬이 낯설지만, 좋은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서편제'의 대표 넘버 '길을 가자'와 '살다 보면'을 선곡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양지은은 "국악을 오래 해온 저와 다현이가 선배님들과 경쟁해볼 만한 무대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