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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경, 남편 빚 폭로…“30년 전 5천만 원 차용증 나왔다”(‘동치미’)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3-09 09:43


유인경, 남편 빚 폭로…“30년 전 5천만 원 차용증 나왔다”(‘동치미’…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유인경이 남편 정진모의 출연료 가압류를 요청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아내가 벌어야 내가 산다'는 주제로 다양한 속풀이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부부 출연자로 유인경과 정진모가 동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유인경은 "제가 채권자다"라며 갑작스럽게 남편의 출연료 가압류를 요청했다. 그는 "얼마 전 서랍을 정리하다가 30년 전 남편이 5천만 원을 빌려 간 차용증을 발견했다"며 "당시 남편이 돈을 갚지 못하면 양육권을 넘기고 이혼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제가 잊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모는 황당하다는 듯 "참 여자들은 이상하다. 어떻게 30년 전 일을 기억하냐"고 되물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출연료는 법적으로 내 몫이다. 방송국에서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하겠냐"며 강하게 반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부의 유쾌한 '채권자-채무자' 에피소드가 펼쳐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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