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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식] 어댑터씨어터, 연극 '아주 보통의 하루' 15일 개막

기사입력 2025-03-10 09:52

[부산 어댑터씨어터 제공]


(부산=연합뉴스) ▲ 어댑터씨어터, 연극 '아주 보통의 하루' 15일 개막 =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어댑터씨어터가 세계명작전 첫 번째 작품으로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을 보유한 손턴 와일더의 '아주 보통의 하루'(Our Town)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15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아주 보통의 하루'는 화려한 무대장치 없이 배우 연기와 관객 상상력만으로 완성되는 작품이다. 단순한 일상의 순간들이 사실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임을 보여주며, 현재를 살아가는 수많은 순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유병은 연출가 각색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번 공연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 17명이 출연하는 대형 캐스팅을 위해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와 연극영화예술원 몽인과의 협력을 통해 선보인다.

소극장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출연진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주형준을 비롯한 22명의 배우가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 홍티아트센터, 새봄 맞아'코브의 바람' 기획전 = 부산문화재단은 11일부터 21일까지 홍티아트센터 기획전시로 조은필 작가의 '코브의 바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중 레지던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국 스코틀랜드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코브 파크(Cove park)에 1개월간 파견을 갔다 온 조은필 작가의 활동 결과를 선보이는 전시다.

'파랑의 작가'로도 불리는 조은필 작가는 다양한 공간에서 파란색 오브제들이 강하게 부각되는 기법으로 다채로운 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부산지역 중견작가이다.

이번 전시 '코브의 바람'에서 조 작가는 스코틀랜드 코브(Cove) 지역의 강한 바람에 의해 꺾이거나 휘어진 식물과 나뭇가지를 채집해 작가만의 방식으로 여러개 브러쉬로 만들어 코브의 바람을 드로잉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한 활동 영상 및 드로잉 작품을 전시한다.

홍티아트센터는 부산 사하구 무지개공단에 위치한 시각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시로서, 국내외의 다양한 시각 예술가를 지원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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