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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황정음이 화려한 옷들을 샀던 이유를 털어놨다.
아유미는 강식이에게 인사를 건넸고, 황정음은 "처음 보지 않냐"고 했다. 이에 아유미는 "기억 안나냐. 다섯 번은 봤다"고 했고, 황정음은 "기억상실증 걸렸다. 사는 게 힘들어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 이사한 '정음 하우스'를 첫 방문한 아유미는 집 곳곳을 둘러보던 중 넓은 드레스룸에 "거의 매장 수준이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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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왜 그렇게 화려한 것만 샀는지 너무 당황스러울 정도로 마치 써커스"라며 "쇼핑을 시작한 건 2016년도다. 결혼한 후다"고 했다. 그는 "원래 '하이킥', '우결', '자이언트' 찍을 때도 만 원짜리 옷만 입고 다녔다. 옷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결혼 전에는 비싼 옷 절대 안 사 입었다"면서 "근데 결혼했을 때 왜 허했는지 모르겠는데 쇼핑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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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지금와서 보면 너무 후회하는데 그때 당시에 그래도 내가 진짜 다행인거 하나는 '내가 쇼핑으로라도 풀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옷들을 보면 내가 안 쓰럽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돌들을 그 옷으로 쓴게 너무 안타깝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알겠냐. 지나고 나니까 아는거지. 이제 공부했으니까 이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