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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교제하던 시절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편지에서도 김수현은 김새론을 '세로네로'라고 부르며 "얼굴 보기 힘든데 마음이 어떤지. 내 의지가 어떤지. 막 부담 주면 안 되니까.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 싶어인가"라고 적었다.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18세였다.
김새론 이모는 '가세연'과의 인터뷰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해야지 인정할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중학생 때) 가족들도 사귀는 거 몰랐다. 연예인들은 작품에서도 만날 수 있고 연예인들끼리도 연락할 수 있지 않냐"며 "근데 계속 연락하고 군대 사진도 오고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때 알게 된 거다. 엄청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처음에 '엄마, 나 누구랑 사귀어'라고 했겠냐. (부모는) '이상하다. 왜 저렇게 개인 사진을 보내지' 이랬을 거 아니냐"며 "알고 나서 말렸다. 근데 새론이가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고 그랬다더라. 근데 김수현이 '나 너 진짜 진심으로 아낀다. 진심이다'라고 애한테 그런 거다"라며 "새론이도 나이 많은 걸 모르겠냐. '나이 많은 사람이 자기를 갖고 노나'라고 해서 장난치지 말라고 한 거다. 나중에 새론이가 그걸 얘기해서 알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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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이모는 "(김수현은) 진심이라고 했다. 저 회사 갈 때도 다 봐준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책임질 것처럼"이라며 "(20대 초반에는) 둘이 결혼 얘기까지 했다. 이런 얘기 구구절절하게 더 이상 하고 싶지도 않다. 진짜 시시비비 나중에 가려야 된다면 그건 법에서 가려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김새론 이모는 부모가 (김수현과의 만남을) 반대하지 않은 것을 탓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해 "반대 안 했겠냐. 김수현이 잘 나가고 돈 많으니까 잘한다고 했겠냐. 나이가 열 살 이상 차이가 나는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으나 김수현 측은 "앞서 전해드린 공식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