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방은희가 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이혼해달라고 때리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했다.
방은희는 첫 번째 결혼한 남편도 바람을 피웠다고 얘기했다. "산후조리원에서 6주나 있었는데 엄마가 도와주다가 허리가 나가셨다. 당시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어서 산후조리원에서 출근했다. 출산 한지 얼마 안되서 남편이 낚시터에 가서 여자를 만났다"고 얘기했다.
그는 "내가 차라리 몰랐으면 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얘기해 주더라. '네 남편 바람 났다'고 전해줬다. 아기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제가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이혼해 달라는 거다"고 떠올렸다.
방은희는 "두 번째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접대가 잦았다. 어느 날 옷을 벗고 있는데 가슴 한쪽이 반짝여서 그날은 말 안 하고 다음 날 뭐냐고 물었더니 '나하고 결혼한 줄 알고 일부러 놀리려고 여자들이 묻혔다'고 나한테 당당하게 얘기하더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심도 끊고 신경도 껐다. 근데 (남편의) 그 당당함이 참 밉더라"라면서 "끝까지 솔직하게 얘기 안 해줘서 다행이다"고 고백했다.
한편 방은희는 2000년 1세 연하 성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2010년 사업가 남성과 재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