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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신혜가 '감자연구소'에 기분 좋은 매력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희진의 구김살 없는 성격과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극 E' 성향은 스스로 주최한 '윤희진 환영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미경(이선빈), 옹주(김가은), 환경(신현승)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친해진 희진의 유쾌한 에너지가 게스트하우스를 환하게 밝혔고, 백호와의 연인 사이를 부정하며 백호가 좋아하는 요주의 인물을 찾아내려는 희진의 집요한 호기심은 백호를 향한 미경의 마음을 흔드는 트리거로 작용. 보는 즐거움과 재미를 상승시키며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정신혜는 자유분방한 희진의 솔직 당당함에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담아내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긍정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채 밝고 환한 미소를 장착한 정신혜는 파워 에너자이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등장만으로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고, 캐릭터의 활기찬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 극의 활력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중 인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정신혜의 특급 케미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빚어낸 캐릭터 소화력은 희진의 매력 부자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며 캐릭터의 자유로움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