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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개그콘서트'에 출격했다.
34기 신인 개그맨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어영진, 강명선은 이날 '심곡 파출소'의 새로운 캐릭터 도둑 형제로 눈도장을 찍었다. 익살스러운 음악과 함께 등장한 두 사람은 "여기만 털면 우리 동네 다 터는 것"이라며 어딘가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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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도 역시는 역시였다. 안영미는 말과 행동으로 19금 개그를 이어갔고, 지난 출연 때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는 안영미를 잡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이번에도 무삭제가 많을 줄 몰랐습니다", "이번엔 믿어도 된다고 했는데...", "리허설 땐 안 이랬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이용진이 출연한 '해바라기 포장마차'도 공개됐다.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장사꾼 캐릭터로 등장한 이용진은 속담 퀴즈로 이정수의 속을 긁었다. 이어 '오태식' 이정수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화를 버럭 내자, "여기서 가장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는 건 너희들이다. 꼼장어, 두부김치 판다면서 왜 채소만 있는 거냐"라고 지적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