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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철수 음악캠프' 제작진이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들을 알렸다. .
이날 DJ 배철수와 남태정 라디오 PD가 간담회를 열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의 여정을 돌이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침 프로그램이 35주년이 돼서 청취자분들께 드릴 게 없을까하고 고민했었다. 이 앨범을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40년 만에 솔로앨범을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보 '플라이 어게인'에는 배철수가 단독으로 작곡한 '그대는 나는', '한줄기 빛', '빗물'을 포함, 11곡이 수록됐다. 배철수는 "음질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제 생각엔 요즘 팝음악도 그렇고 우리 가요도 과도하게 장식이 많은 것 같다. 듣고 있으면 음악이 거의 비슷하다. K팝이 사운드가 비슷하고, 팀마다 차별화되는 점이 없더라. 사람이 아니라 AI가 부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이 앨범은 아날로그 느낌으로 들을 수 있다"며 자부했다.
새 앨범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이 앨범을 가지고 '쇼! 음악중심'에도 나가라고 하고 그러더라"며 "그런데 이걸로 어딜 나간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활동을 할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