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준열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기쁜 마음을 표했다.
류준열은 26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확실히 극장에서 개봉할 때보다 주변 피드백이 더 빨랐던 것 같다"라고 했다.
'계시록'은 공개 이후 3일 만에 넷플릭스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에 류준열은 "너무 감사하다. 확실히 극장에서 개봉할 때보다 주변의 피드백이 더 빨랐다. 보통 극장에서 개봉하면 친구들도 '다음 주에 꼭 볼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작품은 금방금방 집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해외에 계신 팬 분들께서도 좋게 봐주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느정도 작품의 인기를 예상했는지 묻자, 그는 "전혀 예상 못했다. 저뿐만 아니라 선배들이나 베테랑 감독님들도 (스코어에 대해) 전혀 예상 못 하시는 것 같더라. 농담 삼아 예측할 수도 있는데,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고 답했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류준열은 "인간이 무엇을 믿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사진 작업을 할 때도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며 "또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전작에서도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 다룬 적 있었다. 지금도 계속해서 다루고 싶은 지점들이 있는데, 현세대에선 가짜뉴스를 검증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고, 사실인 거 마냥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있지 않나. 성민찬이란 인물도 그저 선과 악으로 구분 짓기보다는, 이 사람이 믿고 있는 게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