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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윤복희(79)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출간된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의 신간 '케이컬처 시대의 아티스트 케어'(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 윤복희는 연기자로서의 철학과 자기 관리법도 공유했다. 그는 "대본을 받으면 읽는 즉시 배역 속 인물이 된다"며 "평생 대사를 외운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두 끼 식사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끼는 오후 3~4시경, 토스트와 달걀부침 두 개, 햄, 커피로 가볍게 먹는다"며 "공연이 끝난 후 밤 11시쯤 밥과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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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윤부길이 만든 극단에서 5살 때부터 가무극을 하고 70년대 최초의 상업 뮤지컬 '빠담빠담빠담'을 시작으로 불모지를 개척한 '뮤지컬 대모'이며 지난해까지 현역배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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