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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4)의 간호사 폭행 사건이 약물 의심으로까지 커지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히로스에가 7일 오후 6시 50분쯤 시즈오카현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해 동승한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히로스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대형 트레일러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히로스에는 사고 조사를 하기 위해 병원 응급실을 찾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문제는 히로스에가 고속도로 내 한 휴게소에서 동승한 남성 매니저와 바꿔 운전석에 앉은 후 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경찰은 "히로스에는 7일 오후 그의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자와 함께 나라현에서 도쿄로 돌아가는 중이었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출발 전 운전석에 앉았다. 이후 대형 트레일러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방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고 본인도 음주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병원에서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렸다는 것에 일본 네티즌들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한 유력 언론인은 "마약 검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물론 피곤해서 일수도 있다. 하지만 전 남편 캔들 준도 '히로스에가 2년에 한 번 정도 불안정해진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