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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민정이 친분이 있는 학부모들에게 2살 막내딸을 자랑했다.
이어 "아이스하키를 할 땐 제가 임신 중이어서 남편한테 준후 픽업을 보낸 적이 있는데, 내가 스케이트를 안 챙겨 준거다. 남편이 1시간 거리를 간 건데 너무 미안해서 식은땀을 흘린 기억이 난다. 농구는 무릎 보호대 빼고 다른 준비물이 필요 없어, 제 입장에서 가장 기분이 좋은 운동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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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체크인 후 휴식을 취하며 유튜브 제작진에게 "육아를 체험시켜드리는 느낌"이라면서 "가끔 준후 친구들이 집에 오면 엄마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커피 사러 나간다. 이어플러그 같은 힐링의 시간이 필요해서다"라며 웃었다. "준후의 에너지가 상당하다"는 말에는 "정말 심하다. 제가 준후를 하루에 2,3개씩 운동시키면 '애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그걸 안하면 집에 뭔가가 부숴지는 일이 생긴다. 운동을 해서 피곤해야 앉아서 숙제도 한다. 에너지가 남아있으면 애들이 들썩들썩한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저 나이 남자 애들과 다니는 거다"라고 현실 육아 고충을 전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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