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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혜은이가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강화도로 이사온 사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인 윤중훈도 방송 수익에 대한 현실을 언급했다. 그는 "배우들도 재방하면 재방료가 들어온다. 홍콩 중국 대만 일본 다 해서 3만원 들어왔다. 대만 980원 이렇식으로 들어온다. 방송사에서 틀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잘 못본다"라고 씁쓸한 현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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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혜은이의 과거 모습을 회상하며 "6년 전엔 표정이 거의 없었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아가면서 마음의 병이 나아지는 것 같다. 혜은이를 보면 그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같이 살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다"고 고백했고, 박원숙은 "혜은이는 수십 년간 톱스타로 살았기 때문에 세상이 쉽게 느껴졌을 거다. 그래서 당한 거다. 어릴 때 고생하며 세상을 배웠어야 했는데, 그런 시간이 없었지"라며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한편, 혜은이는 과거 방송에서 전 남편인 배우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200억 원대의 빚을 떠안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50평 아파트 5채와 어머니 집까지 팔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