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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초반부터 눈에 띄는 특별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2회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 역으로 활약했던 안은진이 다시 등장했다. 산모를 데리고 병원에 들어선 오이영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 도망치려던 그녀를 자연스럽게 병원으로 돌려보내는 장면은 후배를 이끄는 선배의 존재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양석형(김대명 분)과의 통화 장면이 덧붙여지며 시리즈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문지인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품은 산모 이영선 역으로 분해, 독특한 설정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첫 번째 같은 두 번째"라는 대사를 남기며 주인공과 은밀한 담합을 시도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실제 반응도 뜨겁다. 드라마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4월 2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 '언슬전'을 비롯해 주연 배우 고윤정, 정준원, 강유석, 신시아 등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탄탄하게 잇는 특별출연과 안정적인 스토리 전개 속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내일(19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3회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인물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