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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해수(44)가 극한의 악역 '목격남'을 완성해냈다.
후반부에서는 욕설 연기까지 선보이며 극한의 악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박해수는 "욕설 연기는 연습을 부단히 했다"고 농담하면서 "상상조차 못하는 단어들인데도 자연스럽게 나온 것도 있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목격남이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힘들었다. 제가 금기를 깨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다. 성당에서 성수를 마신다거나 십자가를 배경으로 욕설을 퍼붓는 것이 찝찝하고 너무 힘들더라. 그때는 사실 가면을 쓴 것 같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던 것이 아니었고, 자유롭게 된 것은 가면을 쓴 이후였던 것 같다. 집에 가서는 빨리 잊으려고 하고 끊어내려 했다. 극도로 누군가에게 험한 말을 하는 것들이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불편했는데, 금기를 깨는 것 같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안 해본 것들이라 즐겁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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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공개 2주차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공개 2주차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분 2위에 등극한 가운데, 48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총 35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