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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혼숙려캠프' 前축구선수 강지용, 돌연 사망…권은비 사촌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5-04-23 10:12 | 최종수정 2025-04-23 13:59


고(故) 강지용.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축구선수 출신 강지용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전 축구선수 구본상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지용의 부고를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 위치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강지용과 함께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아내 이다은 씨와 딸 채은 양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유족은 슬픔 속에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강지용은 지난 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 9기 부부로 출연해, 시댁과의 금전 문제를 호소하는 아내와의 갈등을 공개했다. 방송 당시 그는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는 등 극단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공식]'이혼숙려캠프' 前축구선수 강지용, 돌연 사망…권은비 사촌
고(故) 강지용 현역 축구선수 시절 모습. 스포츠조선DB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되면서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경주시민축구단,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강릉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 등에서 활약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의 사촌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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