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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비아이가 아티스트를 넘어 131레이블을 이끄는 대표 프로듀서로 새 출발을 알렸다.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 플랜의 A부터 Z까지 전체 방향을 직접 기획하며 131레이블의 중심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어 "4년여 동안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쉽지 않은 순간들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늘 곁에 있어 준 팬들 덕분"이라며 "그 시간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팬들과 더 깊이, 더 오래 음악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비아이는 131레이블의 기획과 프로듀싱을 총괄하며, 소속 아티스트로서뿐 아니라 하나의 창작 공동체를 책임지는 중심축이 됐다. 아티스트의 색깔을 살리는 기획은 물론, 브랜드로서의 131레이블이 나아갈 방향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비아이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다.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150만원의 추징 등을 명령했다. 그러나 비아이는 판결 확정 6개월 전부터 음반을 발매하는 등 자숙 없는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