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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부터 둘리까지…한국 애니메이션 30년史 한 눈에

기사입력 2025-04-29 11:20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영상자료원, '셀 위를 달려라, 길동!' 전시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약 30년간의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를 조명하는 '셀 위를 달려라, 길동!' 전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부터 '로보트 태권 V'(1976),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1977년), '독고탁 태양을 향해 던져라'(1983년), '아기 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1996) 등 관객에게서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과 주인공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셀 애니메이션의 원리와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섹션도 마련된다. 셀 애니메이션은 투명판인 셀 위에 그린 여러 장의 그림을 카메라로 촬영해 움직임을 표현한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이다.

관람객이 셀을 직접 끼워 나만의 애니메이션 명장면을 만드는 '도전! 나도 애니메이터' 체험도 할 수 있다.

ramb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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