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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최여진과 예비신랑 김재욱이 사계절을 아우르는 특별한 웨딩 촬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촬영을 앞두고 김재욱은 "좀 과한 것 같기도 하다"며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여진은 "그냥 조용히 따라와라. 오늘까지 해보고 마음에 안 들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받아쳤고, 김재욱은 "촬영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너무 과하지 않나 싶어서 한 말"이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불암산 정상까지 등산을 감행했다. 힘든 등반에도 불구하고 최여진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애교를 부리며 촬영에 임했고 모델 출신답게 포즈마다 A컷을 만들어냈다. 반면 김재욱은 다소 뻣뻣한 자세와 어색한 미소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최여진의 절친 배우 이규한은 "여진이가 이런 걸 좋아할 줄 몰랐다. 맨날 욕하는 것만 봤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