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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도 갓물주 반열에 올랐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효는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건물을 4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임사 등록시 취득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료 인상 폭이 연 5%로 제한되며 정해진 임대의무기간을 준수, 보증보험 가입 의무 등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이번에 지효가 매입한 건물은 1986년 준공된 꼬마 빌딩이다. 성수역 역세권에 인접해 있고 재개발 구역인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내에 있어 입지 가치가 높다. 추후에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현재 건물 1층은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음식점 등이 2층은 사무실, 3층은 주택 등으로 쓰이고 있다. 대지면적은 152㎡(45.98평), 연면적 330.21㎡(99.89평)로, 토지 3.3㎡(평) 당 약 8699만 원에 매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해당 건물은 평당 1억 이상 거래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용적률을 높게 적용받아 재개발 시 아파트 입주권을 확보하는 등 건물 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
특히 20대 K팝 스타로서 어린 나이에 건물주에 이름을 올리며 영앤리치 반열에 합류했다.
한편, 지효는 1997년생으로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CHEER UP', 'SIGNAL', 'Feel Special', 'Alcohol-Free'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WE PRAY (TWICE Version)'를 발표했다. 이들은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무대에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8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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