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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독박투어3' 장동민이 약 1년 만의 '최다 독박자'가 돼, '바퀴벌레 먹기' 벌칙을 덤덤히 수행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식당에 들어선 '독박즈'는 스키야키를 주문해 직접 제조했다. 이때 장동민은 "일본의 스키야키는 한국식 불고기와 완전히 다르다. 짠 맛을 잡아줄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고 본인만의 요리 철학을 설파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아니다. 두부 하나로도 충분히 (짜지 않게) 먹을 수 있다"고 반격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장동민은 김준호와 일식 요리 대결을 벌이기로 했고, '독박즈'는 둘 중에 초반에는 장동민에게 몰렸다. 이후, 한 입씩 맛을 본 '독박즈'는 갑자기 김준호가 요리한 스키야키로 다 몰려갔다. 김준호는 설탕 폭탄 투하 전법과, 모든 식재료 한꺼번에 때려 넣기 레시피가 통하자 쾌재를 부르며 "역시 우리 집이 맛집!"이라고 외쳤다. 장동민의 굴욕에 모두가 폭소한 가운데,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챗GPT'에게 '오사카' 삼행시를 지어서 가장 낮은 점수인 사람이 식사비를 내자고 합의했다. 여기서는 '챗GPT'에게 아부(?)를 한 김준호가 고득점을 하는 등 선전했고, 홍인규가 꼴찌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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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고해성사(?)가 끝나자, '독박즈'는 '최다 독박자' 벌칙을 위한 장소인 '파충류 카페'로 갔다. 뱀과 카멜레온 등 각종 파충류에 겁을 먹은 이들은 실제 도마뱀을 이용한 '독박 게임'으로 카페비 독박자를 뽑았다. 여기서는 홍인규가 5위를 해, '4독'인 장동민과 동률을 이뤘다. 이에 두 사람은 "테이블 위에 얼굴을 올려놓고 움직이는 바퀴벌레의 선택을 받는 사람이 '최다 독박자'가 되자"고 합의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 바퀴벌레가 택한 이는 다름 아닌 장동민이였다. 약 1년 만에 '최다 독박자'가 된 장동민은 한숨을 내쉬었으나 막상 '바퀴벌레 튀김'이 나오자 여유 있게 레몬을 뿌린 뒤 먹었다. 이어 그는 "저렴한 쥐포 맛이네, 바삭바삭해~"라고 덤덤히 말했으며, "(유)세윤이 네가 좋아하는 단백질이야"라고 해 유세윤을 낚았다. 유세윤은 "뭔가 진 느낌이야"라며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호기심에 스스로 바퀴벌레 튀김을 먹었다. 하지만 곧 오만상을 찌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비싸도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5월 10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37회에서 계속된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