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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밴드씬 최고 루키'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자유분방한 록 밴드 면모로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드래곤포니는 지난 3~4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Dragon Pony (드래곤포니) 1st Concert 'Not Out' in Seoul'(이하 'Not Out')을 개최했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멤버별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솔로 파트를 준비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먼저 안태규는 커버 메들리를 통해 아이브, 브루노 마스, 스트레이 키즈, 레이디 가가, 노 파티 포 차오동의 대표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보컬 차력쇼'를 벌였다. 편성현과 고강훈은 각각 베이스와 드럼 솔로 연주를 펼치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권세혁은 '이타심 (To. Nosy Boy)'에서 관객석으로 내려와 팬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무아지경의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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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는 또한 'STUPID'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연주 중 등을 맞대는 퍼포먼스로 록밴드의 클리셰를 선사하기도 했다. 오프닝을 장식한 '모스부호'는 앙코르 무대에서는 악기 체인지 버전으로 꾸며져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각자의 파트를 바꿔 소화한 가운데, 멤버 전원이 원래 포지션인 것처럼 높은 숙련도를 자랑하며 실력파 밴드임을 재차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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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