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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상영관 좀 늘려주세요"…'파과' 첫 주 74회 무대인사 꽉꽉 채운 웰메이드의 저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5-05-06 16:15 | 최종수정 2025-05-06 16:26


[SC이슈] "상영관 좀 늘려주세요"…'파과' 첫 주 74회 무대인사 꽉…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입소문이 무섭다. 액션 영화 '파과'(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를 향한 관객의 뜨거운 반응이 심상치 않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과'는 전체 예매율 9.9%(한국 영화 기준 21.3%)로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임대희 감독)를 제치고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봄 극장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야당'(황병국 감독)을 제치고 예매율 12.1%, 예매관객수 1만8287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2위로 무섭게 역주행 중이다.

이는 독보적인 액션 드라마 '파과'가 장르 영화로서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실관람객들 사이 가장 뜨거운 화제작임을 증명한 '파과'는 스크린 수 열세 속에서도 끊임없는 호평에 힘입어 예매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 입소문 힘으로 개봉 주보다 2주 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개싸라기 현상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파과'는 CGV 흥행 지표로 분석되고 있는 실관람지수인 골든 에그 지수 93%를 유지하고 있다. 사전 기대지수인 프리 에그 지수가 99%였던 것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벌이지 않은 '파과'는 실관람객의 기대치가 예상만큼 만족스럽다는 방증이다.


[SC이슈] "상영관 좀 늘려주세요"…'파과' 첫 주 74회 무대인사 꽉…

[SC이슈] "상영관 좀 늘려주세요"…'파과' 첫 주 74회 무대인사 꽉…
63세 전설적인 킬러로 변신한 조각 이혜영과 조각을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김성철, 조각을 구한 수의사 강선생 연우진, 그리고 민규동 감독까지 개봉 첫 주부터 살신성인 무대인사를 소화해 관객 입소문에 큰 부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파과' 주역들은 무려 74회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1일, 3일, 4일, 5일, 6일까지 4개 도시를 방문한 '파과' 주역들. 특히 6일 서울 메가박스 목동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김성철, 연우진, 민규동 감독이 참석해 관객과 소통하며 빈 객석 하나 없이 극장을 가득 채웠다. 빈자리 투성이었던 극장가 모처럼 '성수기 분위기'를 주도한 '파과'다.

'파과'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파과'를 보면서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 하나로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서글프면서도 아름다움'?(X_it********) '매일같이 '파과' 깊생 중'(X_se*************) '오랜만에 진짜 만족한 영화. N회차하고 싶을 정도로 positive'(CGV_ji*******) '멋진 배우님들을 캐스팅해서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N차 각임'(롯데시네마_최**) '3차로 보는데 여전히 질리지 않고 재밌었어요. 엔딩크레딧 곡도 너무 완벽합니다'(메가박스_Ca********) 등 극찬 세례를 보내고 있다.

탄탄한 연출, 열연, 액션, 스토리를 갖춘 웰메이드 작품으로 입소문을 얻은 '파과' 온라인상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본격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파과'가 역주행을 넘어 새로운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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