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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저작권 분쟁 속 '불꽃야구'가 첫 선을 보였다.
JTBC와의 분쟁 속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강행한 '불꽃야구'를 두고 방송가의 의견은 분분하다. 저작권과 관련한 분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첫 방송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13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모은 이 같은 관심도가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플랫폼 사이에서 '불꽃야구'는 위험부담을 안기 부담스러웠던 프로그램으로 추측되는 상황. 이 가운데, 선택했던 유튜브에서의 성공이 의외의 수확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고, 심지어는 저작권과 관련한 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독단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하는 것이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JTBC는 '불꽃야구'와는 별개로 '최강야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JTBC는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ㆍ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