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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강은비가 결혼식에서 오랜 인연 박슬기와 재회하며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강은비는 "혹시 아무도 안 올까봐 식장을 작게 했다"며 두려움을 내비쳤지만 식장은 지인들로 가득 찼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축가 무대였다. 강은비의 남편이 몰래 부탁한 박슬기의 깜짝 등장. 과거 '삼총사'로 불릴 만큼 절친했던 강은비와 박슬기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였지만 이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감동의 재회를 이뤘다.
무대에 오른 박슬기를 본 강은비는 믿지 못한 듯 입을 막았고 축가가 끝난 후 울먹이며 "미안해…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전했다. 박슬기는 "신부 허락도 없이 왔다. 은비와는 20년지기 친구"라고 밝혔고,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