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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박수홍, '딸바보' 맞아…녹화 쉬는 시간에 계속 사진 보여줘" ('우아기')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5-05-07 11:01 | 최종수정 2025-05-07 11:29


양세형 "박수홍, '딸바보' 맞아…녹화 쉬는 시간에 계속 사진 보여줘" …
사진 제공=TV CHOSUN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양세형이 박수홍의 딸바보 면모를 유쾌하게 폭로했다.

양세형은 7일 서울 금천구 TV CHOSUN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에서 "박수홍 선배가 쉬는 시간마다 딸 재이 사진을 보여주신다"라고 했다.

양세형은 미혼이지만, 예비 아빠의 시선으로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진행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고 해서 '제가 이 프로그램에 어울릴까' 싶더라. 근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프로그램을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 분들이 보실 것 같더라. 저처럼 아직 결혼을 안 한 분들을 위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질문을 해보면 좋을 것 같더라. 저도 언제 아빠가 될지 모르겠지만, '예비 아빠'로서 미리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실제로 아기가 태어난 장면들을 보면서 '제 아이가 태어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본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의 딸바보 면모를 공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기도 했다. 양세형은 "선배와 녹화를 시작한 순간부터 제 쉬는 시간은 사라졌다(웃음)"며 "계속 재이 사진을 보여주시더라. 물론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있는 것이 '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선배가 너무 해맑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면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게 진정한 '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새 생명의 탄생을 담은 출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고 축하해주며 출산의 기쁨을 전할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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