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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장유정 감독이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장 감독은 "굉장히 감개무량하다. 처음 시나리오 읽었을 때가 새벽이었는데, 보자마자 너무 하고 싶어서 가슴이 뛰었다"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배우 한 명 한 명과 만나 보람찬 시간을 보냈는데,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 반 설렘 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장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술 이야기도 있지만, 의존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며 "기쁘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술을 찾는 것처럼, 어떤 부분에 과하게 집착하거나 상처에 매몰된 이들이 가족 혹은 연인을 통해 치유하고 회복하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