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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조보아가 박나래와 신체 비밀도 공유했다.
조보아는 박나래의 음식을 맛 본 후 "신세계 때도 언니 음식에만 의지를 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박나래는 "안 맵냐"라고 매운 걸 좋아하는 조보아를 위해 페퍼론치노를 많이 넣었음을 이야기했다.
조보아는 "전 짜장면 먹을 때도 고춧가루 쏟아 부어서 빨갛게 먹는다"라고 맵부심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난 이거 먹고 벌써 코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라며 "배우들은 땀 안 흘리는 약을 따로 챙기는 거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신세계로부터'가 땡볕이었다. 너무 더웠는데 그때 소원으로 난 '야외에서 다 벗고 샤워하고 싶다'라고 했다. 근데 난 그냥 했다. 근데 얘기는 땀 한방울 안 흘리고 뽀송뽀송하더라. 난 그래서 배우들은 좀 땀 안 나는 약을 먹나 싶었다"라고 궁금해했다.
조보아는 "제모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나면 안 될 곳에 (땀이) 난다"라고 이야기했고, 박나래는 "나면 안 될 곳이 어디지"라고 궁금해했다.
조보아는 "등까지는 제모를 안 하니까. 등에 난다 거나 이런 식으로 구멍이 다른 곳으로 배출이 되더라. 그래서 나는 배에서 땀이 난다. 여기 막 배꼽 위에 땀 날 때가 있다. 고충까지는 아닌데 배가 젖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