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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방송인 박나래 55억 집 도난 사건의 전말과 보아 취중 라이브 후폭풍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그러면서 "편하게 물어보라"라고 요리를 시작했다.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다. 첫 번째 이야기가 거인 콤비, 제 절친인 장도연 씨가 한혜진 씨랑 같이 털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근데 제가 알기로는 두 사람이 서로 연락처도 모른다. 내가 진짜 도연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근데 도연이는 그냥 껄껄껄 웃었다. 한혜진 언니는 못 본 거 같다. 자기 유튜브만 본다"라고 말했다. 또 "엄마가 채무가 많아서 털어갔다는 가짜뉴스도 있더라. 엄마가 연락이 와서 '나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더라. 안다고 말했다"고 웃었다.
보아 전현무 취중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오늘 올 분하고 이름이 똑같은 보아씨. 계속 사과전화가 오더라. 나는 한번도 뵌 적이 없다"며 "해외 나가셔야 하는데 나가기 전에도 오고 여러번 전화가 왔다. 난 괜찮다고 했다. 술 취한 사람 마음을 술 취해본 사람이 아는거 아니냐. 난 재미있게 봤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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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너랑 보기까지 시간이 중간 중간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쉬는 시간에 보아가 나를 피해다니는 거냐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조보아는 최근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출연 때 고정인 박나래를 만나지 못했고, 당시 박나래는 코로나에 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도난 사건으로 나래식 촬영을 미뤘다고 했다.
조보아는 "해결이 잘 됐냐. 나래식이 밀려서 알았다고 답문 보내려는데 언니 기사가 진짜 많이 뜨더라"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도난당한 물건들을 다 돌려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보아가 "용케 안 팔았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팔았다. 내가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도난 당한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을 한다. 웨딩 촬영을 한다고 동기들을 불렀다. 웨딩 촬영을 앞두고 가장 비싼 가방을 꺼내려는데 옷장 안쪽에 잘 보관해뒀던 가방이 없더라. 다른걸 찾아보니 다른것도 없어졌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아는 동생 중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어서 얘기를 했는데,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라고 추측했다"며 "밤새 인터넷을 뒤진 끝에 실제로 매물로 올라온 가방을 찾아냈다. 내 가방과 색깔 연식 다 똑같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나래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도난 당한 물품들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박나래는 "어찌됐든 일이 잘 해결되고 나니까 이렇게 웃으며 말할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