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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추성훈이 글로벌 K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제이홉, 블랙핑크 제니와 각각 만난 영상이 연달아 공개 되면서 그야말로 월드클래스 수집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편의점 안에서 제이홉은 커피푸딩을 고르며 "디저트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추성훈은 "확실히 맛을 아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산 디저트를 들고 공원으로 이동해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눴다.
추성훈은 제이홉이 사용한 숟가락까지 챙기며 "이건 기념으로 내가 가져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호비호비랑 길을 걷다니, 나도 그 정도 되는 사람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이 "오늘의 마무리는?"이라고 묻자 그는 "호비호비와 뽀뽀"라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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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초반부터 추성훈은 "제니 보고 싶다", "우리 제니"를 반복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실제로 제니와 친분이 없었지만,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블랙핑크의 무대를 본 추성훈은 감격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격투가로서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털어놓았다.
무대 후 backstage에서 마침내 제니를 만난 그는 "아저씨 왔다! 블랙핑크 때문에 옷도 핑크로 입고 왔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제니 역시 추성훈을 향해 "팬이다. 유튜브 너무 많이 본다. 제 밥친구"라며 화답했고, 추성훈은 "진짜요?"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제니에게 준비해 온 모자를 선물했고, 제니는 곧장 착용하며 "이렇게 쓰면 귀여운 거냐?"고 물으며 추성훈을 환하게 웃게 했다.
이후 추성훈은 "디저트 좋아하냐"고 묻자 제니는 "좋아한다. 편의점 가서 자주 먹는다. 그 영상 다 봤다"고 답했다.
이에 추성훈은 "제 유튜브 나오시면 맛있는 디저트 사드릴게요"라고 말하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제니 역시 "꼭 다시 만나요"라고 말해 두 사람의 케미에 팬들도 열광했다.
두 영상 속 공통 키워드는 '디저트'였다. 제이홉은 커피푸딩, 제니는 편의점 간식을 즐겨 먹는다며 추성훈의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은 "진짜 성공한 유튜버다", "편의점 디저트 하나로 제이홉·제니 다 잡은 추성훈 클래스", "이 조합 너무 힐링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편의 영상 모두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