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 시즌6의 엑소 카이가 대학교 총학생회 체험에 나서 화제다.
또 카이는 총학생회 면접부터 실제 업무까지, 그야말로 '만렙 인재' 면모를 풍기며 관심을 모았다. 총학생회에 입성한 카이는 "이곳이 '미니 정부'"라며 업무분장을 빠르게 파악한 뒤, 각 부서장들과 만나 면접을 진행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문서 작업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카이는, 부서장들이 자신을 빠르게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여기 인원이 많이 부족한가 봐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라며 즉석에서 부서장들을 상대로 '역 면접'을 시작해 폭소를 안겼다. 더불어 캠페인에 사용할 멘트를 부탁한다는 요청에 카이는 남다른 답변을 이어나가 "탐나는 인재"라는 감탄을 자아내며, 부서장들의 플러팅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카이는 시험 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업무에 투입돼 총 700인분의 간식 포장 작업을 진행하던 중, "너희들의 힘듦을 모두가 다 알아줬으면 좋겠어"라며 동료들을 향한 진심 어린 '리스펙'을 표현하기도 했다. 나아가 학생들에게 일일이 간식을 나눠주며 "총학생회 고생 많으니까 많이 알아주세요"라고 '대리 어필'하는가 하면, 모든 일정이 끝난 뒤에는 하루 만에 '퀭'해진 얼굴로 "(총학생회를)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나는 물러나겠다"라고 선언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