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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정준원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윤정과의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한 솔직한 발언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9회에서 정준원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 차 구도원으로 분해 오이영(고윤정 분)에게 꽃배달과 레스토랑 예약까지 준비한 끝에 담백하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건넸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박력 넘치는 애정 표현과 수줍은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극에 설렘을 더했고, 정준원은 애틋한 눈빛과 자연스러운 감정선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반면 정준원은 "구도원과는 40% 정도 닮았다. 신중한 성격은 비슷한데 그렇게 눈치 없지는 않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저런 고백 상황도 겪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이자, 나영석 PD는 "현실에서 고윤정 같은 사람이 고백하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며 공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준원의 인기는 화제성 지표로도 증명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그는 5월 1주 차 TV-OTT 통합 화제성 출연자 순위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으며 해당 라이브 방송은 약 5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