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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과거의 연애와 재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정연은 "직장인이나 이런 분들은 너랑 패턴이 안맞을 수 있겠다"라 끄덕였고 이수경은 "패턴이 전혀 안맞지 나랑"이라면서도 "근데 한 번은 맞추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옛날에 만나봤었다. 직장인들은 저녁 6시여야 퇴근하지 않냐. 그게 너무 힘들더라"라 회상했다.
"이런 연애 얘기 있냐"는 질문에 오정연은 "나는 좋았던 사람 기억이 많이 남는 거 같다. 내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확 왔을 때 그런 우울한 시기를 다 지나고 만났던 사람이 있다"라 했다.
그는 "근데 내가 그때 3, 4년은 더 일하고 싶은 거다. 그때 마음에. 나는 결혼을 좀 더 있다가 해야겠다였다. 그게 의견이 안좁혀지더라"라 씁쓸하게 말했다. 결혼 시기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혀 나가는 시기가 6개월 정도 지속 됐다고.
오정연은 "근데 그렇다는 건 내 말을 서로 안들어주는 거지 않냐. 그러다보니 서운함도 쌓이고 사랑의 마음에도 영향이 안 갈 수가 없지 않냐"라며 '지금의 오정연이라면 어떨 거 같냐' 묻자 "지금은 내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는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 결혼을 했으면 못했을 일들이나 즐거운 일이 많았다.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