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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에서 호흡을 맞춘 조보아와 이재욱이 극 중 복잡한 관계와 서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여기에 이재욱, 조보아는 물론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까지 신선함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이재욱은 "리허설 때부터 날카로운 긴장감이 있었다. 극 중 홍랑은 기억을 잃고 돌아온 인물이고 재이는 그런 동생을 의심하면서도 내심 연민을 느끼는 인물"이라며 "감독님께서 카메라 시선 안에 항상 재이가 있게 해주셨다. 그런 미세한 조정들이 연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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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역시 "이재욱 배우의 태도가 너무 멋지다.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고 열정도 넘쳐서 많이 배우며 존경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짙은 의혹 속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 '홍랑'과 '재이', 그리고 각자의 비밀과 계획을 품은 '무진', '민연의', '심열국'까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가 담긴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은 오는 1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