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우기, 큐브에 불만 터졌다 "지인 콘서트 초대권 사비 구입 이해 안돼"[SC리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이들 멤버 우기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TEO 태오'에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오늘이 드디어 왔는데요｜EP. 90 아이들 민니 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민니가 통 크게 사비 1000만원을 들여 지인 100분을 콘서트에 초대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우기는 "민니 존이 있다. 태국 콘서트를 하면 언니의 가족 지인 학교 선후배 친구들이 한 자리에 있다"며 "우리 공연 티켓을 사비로 사야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 정확히 인당 네 장씩만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우리 돈으로 사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도연은 "재계약 조건에 넣지 그랬냐"고 아쉬워했고, 민니와 우기는 "까먹었다"고 답했다. 민니는 "3년 남았다. 재계약 해서 이미 늦었다"고, 우기는 "회사랑 한번 더 얘기해야겠다"고 말했다.

민니는 쇼핑중독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민니는 태국에서 '하이쏘'로 불리는 최상류층으로, 조부모님은 리조트를 운영하고 부친은 태국 최초의 은행 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니는 "쇼핑을 좋아하는데 외국인이라 한도 이슈가 있다. 한도를 올렸는데도 가끔 결제가 안될 때가 있다"고 전했다. 우기는 "언니는 진짜 쇼핑 중독자다. 한도 때문에 결제가 안되면 제 카드를 빌린다"고 폭로했고, 민니는 "아빠 카드를 쓴다. 결제한 뒤 아빠에게 다시 돈을 보낸다. 연습생 때는 솔직히 아빠 카드를 많이 쓰긴 했다. 그때부터 쇼핑 중독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은 지난해 큐브와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최근 팀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변경했다. 아이들은 19일 미니 8집 '위 아'로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e-mail]